연구동향
여행은 과연 사람들의 삶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 있을까?
이 저서는 이러한 물음에 응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되어 약 7년간 진행된 연구의 결과물이다.
여행이라는 체험의 의미와 삶의 행복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접한 것은 인간의 행복감 지속을 방해하는 ‘쾌락적응’이라는 개념이었다.
그리고 ‘우연히도’ 여행이라는 체험이 쾌락적응을 억제하여 행복감을 오랫동안 지속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행이 인간의 행복에 어떻게 기여하며, 왜 필요한지를 이해하게 된 순간이었다.
이 책은 관광이라는 분야에 대해 흥미를 갖는 학생들에게 관광을 이해하는 교재를 목표로 시작되었지만, 관광이라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계신 기업체 분들에게도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삶을 보다 윤택하고 풍성하게 만들고 싶은 일반인 분들에게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