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동향
[기고] 바가지 불친절은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다
최근 언론은 관광 현장과 전통시장에 반복되는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문제를 연이어 지적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관광산업이 성장하려면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관광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그렇다면 왜 국내 관광은 이 문제를 되풀이하며 위기를 겪는가. 근본적인 원인은 '가격'이 아니라 '신뢰'에 있다.
독일 사회학자 니클라스 루만은 신뢰를 "복잡성을 감소시키는 메커니즘, 즉 기대치에 대한 확신"이라고 정의했다. 낯선 환경에서 모든 정보를 일일히 확인할 수 없는 관광객에게 신뢰는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전제다. 신뢰가 있으면 불확실성 속에서도 여행을 결정할 수 있지만, 신뢰가 무너지면 관광 시장 전체의 작동이 멈춘다.

출처: 이훈 (2026.01.15.). [기고] 바가지 불친절은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신뢰'의 문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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